어.막.턴
어쩌면 마지막 인턴
KOTRA 화이팅~~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이제는 30일과 31일 이틀 간의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막상 인턴끝나면 기분 좋을 줄 알았는데 솔직히 조금 싱숭생숭 하고 슬프네요 흑흑.....
T인척 하는 F로서 쉽지않습니다
이번주 화요일에는 실장님께서 저희 인턴들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셔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했어요
회사 근처 아랑솥뚜껑이란 곳인데 소시지가 일품입니다
국물은 시큼시큼, 근데 소시지는 달콤해서 맛이 묘합니다!!!
사실은 24일 연차를 사용했었는데 실장님께서 저희 인턴들 점심 챙겨주신다고 점심 같이먹자고 해서 연차 취소했어요
ㅎㅎ 사실 뭐 어차피 저는 인턴끝나면 겨울방학이여서 아쉽지는 않고요
그냥 오히려 실장님께서 저희 인턴들한테도 이렇게 챙겨주신다는게 너무 감사해서 기쁜마음으로
연차 취소했어요 !!!
내년에 미국으로 가신다고하는데 미국에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비쵸비 3600원 ㄷㄷ 이렇게 비싼거였나?
흠 ㅋㅋㅋㅋ 마지막 날 큰 가방하나 들고가서 탕비실에 있는거 싸가야겠따 ㅋㅋㅋㅋ
또한 이번주에는 J대리님과도 같이 식사를 했어요
ㅎㅎ 6개월 동안 가장 많은 일을 함께했고
제가 어깨너머로 일을 가장 많이 배운 대리님이기도 합니다
싸나이들의 메뉴 제육을 먹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랑 같이온 인턴인 형이랑도 너무 친하게 6개월 동안 잘 지냈고
J대리님께서도 인턴들에게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6개월간 인턴생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
(이틀 남았자나~~~)
또한 금요일에는 팀장님과 차장님이랑 점심을 먹었어욯 ㅎㅎ
차장님께서는 미국에서 한의사를 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정말 능력자 이세요 ㅎㅎ)
차장님 저희에게 분위기 따뜻하게 장난도 걸어주시고 말씀도 많이 주시고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또 팀장님께서는 인턴들에게도 업무를 주시는데요
직접 업무를 주시면서 피드백도 주시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팀장님과 독대를 하면서 업무를 배우고 가르쳐주시는게 다른팀에서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인턴 입장에선 이렇게 업무 주시고 피드백 주시는 것이 (물론 혼난적도 있긴해요 ㅎㅎ)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요.
차장님, 팀장님 인격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는 개포동 출신들과 개포송년회가 있어서
동대문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친군인데요 돌샘유친원 다닐 때 부터 친구입니다 ㅋㅋㅋㅋ
저자식 며칠 전 부터 아프다고 찡찡거려서 입술 때빵나와있는 모습 찍었습니다
여기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가족과 자주 같이 갔던 동대문 닭한마리 집입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갔는데 가격이 30,000원 ㄷㄷㄷㄷ
많이 비싸지긴 했네용
주변에 닭한마리 집 많은데요 여기만 엄청 웨이팅이 길게 있습니다
3층짜리인데 말이죠 주말 오후 5시반에가도 줄이 길어서 웨이팅 필수입니다
ㅋㅋㅋ 술 6병이지만 6명이여서 1인당 1병씩마셨네용
여기 국물이 진짜 사기여서 말이죠
2차로는 육회와 차돌박이를 먹으러 왔어요
육회를 차돌박이에 싸먹으
면 맛있다고 하네
육회 양이 많긴 하죠잉~
마무리 3차는 신논현으로 넘어와서 쭈꾸미 먹었는데 취해서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에고구 ....
다시 KOTRA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이 세상의 끝" 이라고 아시나요?
포루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30KM떨어진 곳에 가면 호카곶이라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가본 적 이 없네요 ㅋㅋㅋ)
예전에는 지구가 둥굴다는 생각을 못했어서 이곳을 이 세상의 끝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과거 동아시아 중국에서는
땅끝마을 하이난 섬이 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이난에 가면
天崖海角(천애해각)이 있다고 합니다
천애해각(天涯海角)" 이 세상의 모든 것의 끝. 그 끝이 얼마나 아름답냐 라는 뜻도 함축하고 있을 정도다.
인간사 모든 일은 끝맺음이 중요하다. 이제는 저도 KOTRA에서의 마무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은 이틀(30일,31일)도 마무리를 잘해서 KOTRA 에 대한 좋은 추억, 기억만들고 떠나보려고 합니다
KOTRA에는 2종류의 인턴이 있습니다
산학인턴 , 청년인턴
산학인턴은 학교와 연계를 해서 학점을 부여받고 하는 인턴이고요 청년인턴은 공공기관,공기업에 따로 인턴으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산학인턴은 공대생이고, 청년인턴 분들은 문과출신이 대부분 입니다(제 주변에는 다 그렇네요)
공대생인 산학인턴도 그렇고, 경영학을 전공하시는 청년인턴분들도 그렇고 만약 KOTRA에 인턴으로 지원을 하신다면
혁신성장본부 바이오의료팀을 강추합니다!!!
그 이유로는 혁신성장본부는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이기 때문입니다.
수출상담회를 메인으로 여러 사업을 운영합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직군에 대한 국내기업들에 이해?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를 보조하면서 행사를 주관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기업인턴은 그냥 독서실이다 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 저희 바이오의료팀에 오시면 정말 많은 업무를 배우고 옆에서 보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오의료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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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崖海角(천애해각) 모든 것의 끝 편
끝
2024년 12월 29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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