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 청춘여행 2

어막청 - 방콕 4&5일차 with 노로바이러스

B급인생 전문가 2025. 2. 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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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청춘 여행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태국 병원에 실려가는 모습입니다.

 

 

어제 맥주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아침은 스킵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다가 점심을 집에서 먹었어요

역시 태국은 과일이 진짜 사기네요

저 수박 저게 20바트~~ 900원 정도네요

ㅋㅋㅋㅋ

저렇게 점심 야무지게 먹고 일어났는데

배가 너무 아픈거에요 화장실 가자마자 바로 구토...

진짜 이증상 다 나타났어요

저는 처음에 토를 했을 때 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그냥 많이 먹어서 속이 불편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픈거에요

배가 퉁퉁 불어서 배가 빵빵해졌는데 요즘 제가 많이 먹어서 살이 많이 쪄서 그런줄 알았어요

흠.... 노로바이러스 맞네요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음식 섭취 후 1일 뒤에 나타난다고 하네요

...... 어제 먹은 굴 .... 생각이 나네요

 

무조건 굴이에요!!

저는 야시장에서 과일, 얼음, 물 이런거 다 먹어도 배만 살짝 아픈적은 있지만 이런적은 없거든요

절대로 , 절대로, 날 것 드시지 마세요!!!!

죽음입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우연인지 호텔 바로옆이 병원 ㅋㅋㅋ

아놔 저는 가난한 여행객이여서 여행자 보험도 안들고 여행다니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일단 병원에 갔어요

태국 병원 갈 때 여권 꼭 들고가세요!!!!

저는 다행히도 여권 사진찍은게 있어서 그걸로도 가능했어요

 

약값이랑 진통제까지 해서 한국돈으로 8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몇십만원 나올 줄 알았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웃긴건 다음날 바로 인도네시아 가는 비행기 탑승인데,,,, 가는날이 장날이란지 참 아이러니하네요

 

노로바이러스는 처음 겪어봤는데 와..... 진짜 구토나 설사보다 저는 배가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

친구 중에 약대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친구가 잘 알려줘서 정말 고맙네요

나중에 약국 개업하면 텐텐이나 몰래 쌔벼야 겠어요 ㅋㅋㅋㅋ

 

 

태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걸리면 답이 없네요 ㅠㅡㅠ 진짜 해외에서 아프니까 이렇게 서러운 적 도 없더라고요

 

처음으로 해외 나온것을 후회했어요 

 

 

다음편에 계속

 

 

 

 

2025년 02월 04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