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 인턴 - KOTRA

[KOTRA]어막턴 - 장기현장실습 OT 편

B급인생 전문가 2024. 6.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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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막.턴

어쩌면 마지막 인턴

 

 

2024년 06월 27일 오전 09시부터 장기현장실습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첫 일정으로는 성희롱예방교육을 받았다

 

성희롱과 성폭력 , 당연히 해서는 혹은 그런 맘을 먹어서도 안되는 일들이다.

사실 정확히 정상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재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았다면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직장 내 에서 성희롱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정말 예쁘세요", "우리 팀 중에서 가장 이쁘신거 같아요" 이런 말들도 성희롱 범주에 포함된다고 하니까 솔직히 조금은 의외였다.  물론 이런 말을 하는것이 직장 내 분위기상 혹은 요즘은 외모 칭찬도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들릴 수 있기도 해서 그냥 부적절 하다 정도로만 인식을 했는데 성희롱 이였다니 ... 

모르는 사실 하나 더 알고간다.

 

 

다음은 전화예절이다. 이것은 내게는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군대에서도 부서에서 근무했다. 동원과 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는데, 그 때도 정말 많은 전화를 받았다.

군대에서랑 비슷한 거 같다. 전화 받 을 때 소속과 이름 밝히기 !!!

사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요즘 MZ세대는 전화공포증 세대가 아닌가!!

 

나도 생각해보면 학교사무실같은 곳에 전화를 걸 때 내가 해야할 말을 정리하지 않고 전화를 걸면 질문해야할 것을 까먹는다거나 육하원칙에 의거해 말 해야한다는 것을 실수해 가끔 예의없이 전화를 해버린 적을 경험하곤 했다

인턴 생활에서는 절.대.로

그러면 안되겠다고 다짐을 하며 예절교육을 들었다

 

서비스 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턴이면 이등병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냥 나는 실습생이니까 배우는 마음으로 회사를 다녀야겠다라고 생각 했지만, 누군가에겐 직장이고 일터이다. 

나는 그냥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겐 전쟁터 최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그냥 배우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인턴생활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안전교육을 끝으로 장기현장실습 OT를 마무리 했다.

 

OT를 들으며 6개월 동안은 이 한 몸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기를 초반부터 습관화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9 to 6인데, 6시에 끝나고 일이 없어도 블로그 작성하거나 중국어 공부하면서 조금더 늦게 퇴근을 해야겠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나중에 야근을 하게 되더라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팀원들께 피해 안끼치고 열심히 해보자!! 

 

 

加油!!

 

 

 

 

2024년 06월 28일 희망과 좌절의 교차점에서